길을 잃은 순간, 누구의 뒤를 따라야 할까길이 분명할 때에는 빠른 말이 앞서 나갈 수 있다. 지도와 계획이 정확하고, 익숙한 조건이 계속된다면 새로운 기술과 빠른 판단이 큰 힘을 발휘한다.하지만 지도에도 없는 길에서 방향을 잃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그때는 가장 빠른 존재보다, 그 길을 실제로 오래 걸어 본 존재가 필요할 수 있다.노마지지(老馬之智)는 바로 그런 순간을 보여 주는 성어다. 늙은 말의 힘이나 속도가 아니라, 몸에 남아 있는 길의 기억이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인도한다.이번 글의 질문경험은 언제 지혜가 되고, 언제 낡은 고집이 될까?성어향의 답: 경험은 과거의 방식을 그대로 반복할 때가 아니라, 시행착오 속에서 배운 위험 신호와 판단 기준을 현재 상황에 맞게 사용할 때 지혜가 된다. 반대로 환..